롯데그룹, '엘캠프' 계열사와 협업 가능…유망 스타트업 등용문 자리매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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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캠프는 롯데그룹의 계열사와 협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현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테스트해볼 수 있고 사업력을 인정받을 경우 관련 계열사의 후속투자를 받기도 쉽다. 엘캠프 1기부터 3기까지, 총 42개의 스타트업 중 3분의 1 이상의 업체가 롯데 계열사와 협업 중이거나 협업했던 사례가 있다. 엘캠프의 마지막 단계로 진행되는 ‘데모데이’도 스타트업에 매우 중요한 행사다. 주요 벤처캐피탈을 비롯해 롯데 계열사의 신사업 담당 임원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 직접 사업제안을 할 수 있다. 이처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엘캠프에 대한 스타트업의 관심은 뜨겁다. 실제 엘캠프 선발 경쟁률은 기수 평균 30대1에 달한다.
엘캠프 출신 스타트업들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엘캠프 1~3기 스타트업 42개사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입주 시점 이들의 기업가치는 총 1,097억원 정도였지만 올해 3월 기준으로는 약 1,843억원으로 77.1% 증가했다. 후속투자 유치율도 60%에 달하며 고용한 직원도 초기 254명 수준 390여명으로 53.5%나 늘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다양한 스타트업 발굴, 지원은 물론, 롯데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AI(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등 최근 주목받는 하이테크 기업에도 투자를 늘리겠다”며 “유망 스타트업들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펀드를 결성, 자금 지원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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